상주고등학교(교장 정창배)는 지난 3일 학교 창의실에서 1, 2학년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제1회 자음과 모음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한 ‘시간을 파는 상점’의 김선영 작가를 초빙해 2020학년도 학교에서 만나는 명사 강연을 열었다.

 

김선영 작가는 ‘이야기를 통한 철학하기-내가 보낸 시간이 나를 만든다’란 주제로 강연을 한 뒤 학생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관념적 개념인 ‘시간’을 주제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철학적 접근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을 신장시키는 강의 내용에 학생들은 대단히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선영 작가는 자신의 작품과 작가가 되기까지의 본인의 경험담을 활용해 잔잔한 감동과 공감을 이끌어 내는 강연을 했다. 이번 강연회는 ‘시간을 파는 상점’이라는 베스트셀러를 지필한 작가를 직접 만나 강연을 들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충만하여 시작 전부터 학생들의 관심이 뜨거웠고 강연을 기다리며 작가의 작품을 읽고 강연을 보다 잘 이해하고자 준비하는 상주고등학교 학생들의 열정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강연에 참가한 한 학생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시간이지만, 그것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결과에 차이가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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