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4-12-10 12:24:07

[경북농업기술원] ‘2024년 경북농업 국제학술 심포지엄’ 개최

기후변화 대응 품종 개발과 재배 기술 혁신 논의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12.04 07:56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3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한 품종 및 재배 기술 개발을 주제로 ‘2024년 경북농업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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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농업기술원 연구원을 비롯해 베트남, 루마니아, 스위스, 튀르키예, 몽골 등 5개국의 과학자와 연구진 7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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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강연에서는 세계원예센터 한국센터장 김성겸 교수가 네덜란드 선진농업기술과 국제 협력 방안을 소개하며 농업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각국의 국제공동연구 성과와 미래 연구 계획이 발표됐다. 주요 연구 주제로는 스위스의 유기농 핵과류 재배 기술, 베트남의 채소 신품종 개발, 튀르키예의 버섯 유전자원 평가, 루마니아의 포도 유전자원 연구, 몽골의 딸기 품종 개발 등이 논의됐다.


올해 대표적인 성과로는 튀르키예 곰보버섯과 루마니아 포도 유전자원을 국내에 도입해 품종보호 등록한 점, 자두 주머니병 방제 기술 개발, 몽골에서의 에너지절감형 딸기 생산 기술 확립 등이 있다.


또한, 유럽 시장 진출을 목표로 튀르키예를 통해 곶감과 감말랭이 가공품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논문 3편과 학술발표 5건의 연구 성과를 거뒀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기후변화로 농업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제 교류를 지속하며 경북 농업 환경을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경북의 농업기술이 글로벌 농업 협력의 중심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혁신 기술의 발전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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