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4-05-19 22:59:02

[경북도청] 경북도 전역에 10월 15일까지 오존경보제 실시

여인철 기자    입력 : 2022.04.18 00:42   

- 오존주의보 발령 시 실외활동 자제 -
- 외출할 때는 오존경보문자 확인 당부 -

(2-1)오존경보제운영.jpg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015일까지 6개월 간 지역 전역에 대한 오존경보제를 운영한다.

 

오존경보제는 하절기 고농도 오존의 발생 우려가 높아지면서 공기 중 오존농도가 환경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신속하게 경보를 발령해 도민의 생활환경과 건강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한다.

 

연구원은 지역 23개 시군의 47개 도시대기측정소를 통해 1시간 마다 오존 농도를 측정하고 있다.

 

오존의 공기 중 최고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이상이면 경보, 0.5ppm이상이면 중대경보가 발령된다.

 

최근 수년간의 오존주의보는 201941, 202033, 202141회가 발령됐으며, 지역적으로는 동부지역에서 고농도의 오존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또 오존주의보 발령 일수도 201711, 201815, 201915, 202011, 202123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2)대기측정소.jpeg

올해도 오존주의보 발령이 지난해 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존은 자동차와 공장에서 직접 배출하는 오염물질이 아니라 대기 오염물질이 자외선과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하는 2차 대기오염물질이다.

 

주로 5~9월 햇볕이 강한 오후에 많이 발생하며 산화력이 강해 고농도가 되면 호흡기와 눈을 자극하는 등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고 농작물의 성장에도 피해를 준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노약자, 호흡기질환자, 유아의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자동차 운행을 억제하는 등 행동요령을 준수해야 한다.

 

경상북도 홈페이지의 실시간 대기정보에서 오존 및 미세먼지 예보 문자서비스에 가입하면 오존주의보 발령 시 관련정보를 휴대전화로 받아볼 수 있다.

 

백하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민께서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미세먼지나 오존과 같은 대기오염으로 인해 추가적인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대기질 정보를 신속히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인철 기자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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