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창읍 행정복지센터(읍장 이양희)에서는 20일 함창 터사랑(회장 백종기), 함창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장일규), 함창읍 적십자봉사회(회장 함행년), 시 자원봉사자와 연계해 함창읍 관내 독거노인 가구에 따뜻한 겨울나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상자는 독거노인으로 양측무릎인공관절 수술 후 퇴원하였으며, 입원치료 중 자택 보일러 동파 및 보관 중인 연탄 1000여 장 파손으로 동절기 추운날씨에 난방을 할 수 없어 도움을 요청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추운 날씨에도 민간단체 및 자원봉사자 15여 명이 참여해 저소득 독거노인 가정의 부서진 연탄 1000여 장 수거 및 동파된 보일러 수리 작업을 실시하는 등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힘썼다.

 

대상자 류모씨(77세)는 “태어나서 이렇게 누군가의 배려와 관심을 받아 본 적이 없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에 너무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다시 열심히 살아갈 의지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양희 함창읍장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항상 힘써주시는 함창 터사랑,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적십자봉사회,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이번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겨울철을 대비해 다른 소외계층들도 면밀히 보살피겠다.”라고 말했다.

정대교 기자 hk9044@hanmail.net

[대한연합방송]의 사진과 기사를 무단 전제 및 재배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