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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풍잠 기원제 개최... 올해 누에농사 풍년 염원 담아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1.05.13 13:07   

- 인류 위해 희생한 누에 혼 위로 제례와 풍년 농사 기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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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지난 12일 잠사곤충사업장(상주시 함창읍 소재)에서 도내 시·군 담당 관계자, 양잠 협동조합장 및 양잠영농조합법인 대표, 농업인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풍잠기원제를 개최했다.

 

풍잠기원제는 인류의 의()생활 및 건강증진 등을 위해 희생된 누에의 영혼을 위로하고 한 해의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제례의식으로, 매년 누에가 첫 뽕잎을 먹는 날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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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사곤충사업장 내 잠령탑 앞에서 개최된 풍잠기원제는 고려시대 역대 왕실에서 지낸 선잠제(先蠶祭)로부터 유래된 것으로, 함창향교의 철저한 고증을 통해 전통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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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전국 최대 양잠산물 생산지로서, `19년 기준 전국 대비 누에 사육량 61%, 건조누에·생누에 생산량 60%, 동충하초 생산량 71%를 차지하고 있으며, 79종의 다양한 누에 유전자원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양잠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우량누에씨 생산, 공동사육용 애누에 보급 및 기능성 누에산물 생산을 위한 동충하초 종균을 공급하는 등 양잠산업 기반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양잠산업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신성장산업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도내 양잠관련 기관·단체 및 농업인이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양잠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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