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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하용준 소설가, 대하역사소설 정기룡 3권 출간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0.12.09 09:42   

- “정기룡 - 제3권 지옥 속의 목숨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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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소설가인 하용준 작가가 총 5권 분량으로 집필하고 있는 장편역사소설 <정기룡>의 제3'지옥 속의 목숨들' 출간되었다.

 

 지난 2월 제1'등불이 흐르는 강'8월 제2'우정은 별빛처럼'에 이어 이번에 발표된 제3'지옥 속의 목숨들'은 임진왜란 기간 동안 정기룡 장군의 빛나는 활약상을 주로 다루었다.

 

 다음은 소설 요약이다.

 전란 초기에 일본군은 부산포와 동래부를 차례로 함락시킨 것을 시작으로 파죽지세로 조선을 유린하며 임금이 있는 한양을 항해  북진한다.

 

 정기룡 장군은 맨 처음 출전한 거창의 신창 전투에서 돌격대장의 임무를 맡았는데, 불과 수십 명의 기병을 거느리고 당시 가장 강력한 무기인 조총으로 무장한 일본군 수백 명과 싸워 이겼다.

 

 정기룡 장군이 첫 승리는 조선의 관군과 의병이 막강한 일본군과 싸워 이길 수 있다는 점에서 전의를 고취시켰고 백성들의 사기까지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이후 용맹하기로 이름난 장사들을 하나둘 부하로 거두어들인 뒤 추풍령 전투, 그리고 진주대첩으로 불리는 제 1진주성 전투에서 종횡무진 유격전을 펼치며 승리에 크게 기여한다.

 

 그 전공으로 상주 가판관(假判官:임시 판관)이 된 정기룡 장군은 당대의 전설 같은 10장사를 거느리고 상주 의병 및 백성들과 함께 상주읍성 전투와 당교(唐橋:지금의 문경시 일대) 전투 등에서 일본군이 전혀 예상치 못한 병법과 지략을 사용하여 단 한 번도 패하지 않고 혁혁한 전과를 올린다.

 

그 후 상주 지역의 의병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잔적 퇴치에 힘을 쏟던 중 임금의 밀명을 받들고 잠시 함경도 회령부사로 부임하는데, 당시 임해군과 순화군 두 왕자를 포로로 잡고 반란을 일으킨 뒤 일본군에 빌붙었던 대역 죄인들을 일망타진한다.

 

 특히 정기룡 장군의 부인 진주 강씨가 친정인 진주에 가 있던 중 2차 진주성 전투에서 일본군에 맞서 싸우다가 장렬히 순절한 대목과 그 소식을 들은 장군이 크게 애통해하는 장면은 읽는 이의 가슴을 더 한층 뭉클하게 한다.

 

 이밖에 부왜(附倭:일본군에 빌붙은 조선인)와 항왜(降倭:조선에 항복한 일본군)의 행적을 적나라하게 기술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임진왜란의 새롭고 놀라운 이면도 보여준다.

 

 조선을 구원하러 온 명나라 군사 1만 명이 상주에 주둔하였을 때에는 유정 사대수 왕필적 오유충 등 뛰어난 명장들에게 사리에 맞는 설득을 하고 극진히 대접함으로써 그들을 크게 감동시킨다.

 

그리하여 상주 백성들이 명군으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게 전력을 다하는 모습까지도 마치 독자들에게 400년 전 시대를 직접 경험하게 하는 듯이 섬세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하용준 작가의 장편역사소설 <정기룡>은 여러 언론사의 요청에 따라 올 12월부터 상주 상산신문, 상주문경매일신문, 강원인터넷신문, 강원교육신문 등 4개 언론에서 동시 연재가 시작되었다.

 

 발간 권수와 연재 횟수를 거듭할수록 점점 스케일을 키워 나가며 흥미진진하게 그려지고 있는 장편소설 <정기룡>은 그 치밀한 필력정교한 내용 구성으로 독자들로부터 큰 호응과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작가 약력>

 소설가ㆍ시인. 장편소설 <유기(留記)>를 비롯하여 다수의 장ㆍ단편 소설, , 동화 등을 발표하였다. 장편소설 <고래소년 울치>‘2013년 문화관광부 최우수 도서'‘2013년 올해의 청소년 도서'에 동시 선정되었다. 시집 <()>‘2015년 세종도서 문학나눔'에 선정되었다. 1회 문창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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