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4-03-29 10:31:04

[상주] 상주상무, 다득점에 밀려 정규리그 4위 확정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0.09.21 10:33   

- ‘골대만 세 번’ 상주, 포항 원정서 3대 4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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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상무가 포항스틸러스와 원정 경기서 일곱 골을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3대 4로 패했다.

 

상주상무(이하 상주)는 20일(토) 오후 3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2라운드 포항스틸야드(이하 포항)와 경기에서 문선민, 정재희, 김민혁의 득점에도 불구하고 3대 4로 분패했다.

 

상주는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김보섭-오현규-정재희가 공격을 이끌었고 우주성-김민혁-박용우가 미드필드를 꾸렸다. 포백라인은 안태현-권경원-고명석-이상기가 맡았고 골키퍼 장갑은 이창근이 꼈다.

 

상주의 선축으로 시작된 전반, 상주는 시작과 함께 김보섭이 왼쪽 측면을 활용해 문전에서 포항의 골문을 두드리며 포문을 열었다. 전반 4분, 프리킥 찬스에서 권경원은 문전을 겨냥한 정확한 땅볼 슈팅을 시도했지만, 포항 강현무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상주의 계속되는 공격 속에 상주는 포항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험한 상황을 맞았다. 포항 강상우의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에서 하창래가 헤더로 상주 골망을 흔들었지만 포항 오범석이 권경원에 파울을 범하며 득점으로 인정되지는 않았다. 이후 상주는 정재희가 포항의 골문을 두드리며 유효슈팅을 시도했다.

 

상주가 점유율을 높여갔지만 실점은 한 순간에 나왔다. 전반 27분, 포항 팔로세비치가 시도한 슈팅이 상주의 골망을 가르며 0대 1로 끌려갔다. 이어 전반 31분, 상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포항 팔로세비치가 다시 한 번 상주의 골망을 흔들며 0대 2. 두 골 차로 벌어졌다.

 

상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문선민을 투입하고 우주성을 수비로 내리며 전술 변화를 꾀했다. 후반 6분, 정재희가 발재간으로 만들어낸 상황에서 흘러 간 공을 문선민이 문전에서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포항 강현무 골키퍼에 막혔다.

 

승부는 한 순간에 뒤바뀌었다. 후반 13분, 김민혁이 만들어낸 페널티 킥을 문선민이 오른쪽으로 넣으며 2대 1. 곧바로 정재희가 안태현의 패스를 문전에서 헤더로 연결하며 2대 2.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직후 문선민이 포항의 핸드볼 파울로 만들어낸 페널티 킥 키커로 재차 나섰지만 실축하며 역전의 기회가 무산됐다.

계속되는 골대 불운 속에 상주에게도 행운이 찾아왔다. 문선민의 크로스를 받은 김민혁이 헤더로 방향을 바꾸며 포항의 골망을 갈랐다. 3대 3. 다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는 듯 싶었지만 후반 추가 시간 6분, 팔로세비치에 일격을 당하며 상주가 포항에 3대 4로 패했다.

 

이로서 상주는 승점 38점으로 포항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포항이 앞서며 정규리그 4위를 차지하게 됐다. 4위를 기록한 상주는 남은 파이널A 다섯 경기에서 두 번의 홈경기와 세 번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세부 일정은 추후 프로축구연맹에서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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