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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상주여자고등학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힐링 콘서트’개최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0.08.1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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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여자고등학교(교장 허만헌)는 지난 11일 교내 체육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힐링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2018년부터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연주곡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을 제공하였고,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학생들을 응원하고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한 공연이다.

 

깜짝공연으로 기획된 이 공연의 시작은 바리톤 허종훈이 체육관 뒷편에서 등장하여 걸어나오면서 '피가로의 아리아'를 열창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공연이 있다는 내용을 전혀 모른 채 학생회 선거 후 다른 교육활동이 있는 줄 알았던 학생들은 깜짝 놀라며 공연에 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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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유정현의 진행 속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및 서울대학교 음대 출신의 실력파 출연진들은 열화와 같은 호응 속에 ‘Santa lucia(나폴리 민요),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파파로티 OST), All I ask of you(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Summer Time(조지 거쉰의 오페라 포기와 베스)’ 등 학생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수준 높은 음악을 선사하여 지친 학생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감동을 주는 행복한 공연을 펼쳤다.

 

마지막 곡으로 전 출연진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시크릿 가든)’를 합창한 후 열렬한 학생들의 앵콜에 힘입어 기나긴 장마를 끝으로 햇빛을 보자는 내용을 전하시며 출연자들 모두 앵콜곡으로 '오 솔레미오'를 열창하며 멋지고 행복한 공연을 마무리하였다.

 

박찬미학생은 “코로나19와 장마로 많이 처지고 힘들었는데 힐링콘서트로 너무 큰 감동을 받았다.”라고 했으며, 김도연학생은 “고3수험생활로 마음이 많이 힘들고 무거웠는데 좋은 음악으로 많은 위로와 힘을 얻었다.”라고 공연소감을 밝혔다.

또한 허만헌 교장은 “모두 힘든 시기에 잠시나마 얼굴을 펴고 걱정 없이 웃는 학생들의 모습에 보람을 느꼈으며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잘 이겨낼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공연소감을 밝혔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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