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0-07-11 11:43:38

[상주] 돈사 분뇨 무단방류… 무곡지 서식 물고기 집단 폐사

기사작성 : 2020.06.16 (화) 14:18:21 최종편집 : 2020.06.16 (화) 14:21:03

- 외래어종 없는 청정 소류지… 토종 붕어 잉어 등 전폐 -
- 무곡지 수질오염 폐쇄… 다랭이 천수답 하늘만 바라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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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 때부터 다랭이 논농사를 지으며 살 수 있도록 인공으로 완성된 청정 무곡 소류지가 돈사에서 유입된 분뇨로 수십만마리의 물고기들이 집단폐사되어 세인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상주 공성면 무곡 소류지.jpg

깊은산속 옹달샘 같은 무곡 소류지(상주시 공성면 무곡리285번지)는 중형급 계곡 소류지이지만 저수지 형태로 수초 생성은 평지형태와 유사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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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무곡지는 외래어종이 없는 대신 토종 잉어와 붕어가 서식하고 있으며, 다랭이 천수답이 많아 이곳 저수지 물을 이용에 논농사를 짓고 있는 가운데, 현재 모심기로 70% 정도의 저수률을 유지하고 있고 강태공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물반 고기반일 정도로 청정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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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지난 6월 14일 무곡지 주변에서 축산업을 하고 있는 김 모씨(무곡리370)의 돈사 사업장내 웅덩이에 보관된 유출 가축분뇨가 관리소홀로 무단방류되어 때아닌 무곡 소류지에 서식하고 있는 물고기 수십만마리가 때죽음을 당했다.

 

집단폐사의 원인은 무단방류된 분뇨가 저수지로 전량 유입, 간이 수질검사에서 수질내 용존산소 분표율이 1.9ppm으로 산소가 전혀 없어 이같이 집단폐사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아, 이정도의 산소가 없을 정도이면 그동안 다량의 분뇨 부유물이 지속적으로 유입된 것으로 환경관리과 수질 관계자는 판단하고 있다.

논무곡지 주변 산골 다랭이.jpg

특히 안타까운 것은 이로 인해 이곳 저수량으로 논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들은 저수지의 수질오염이라는 때 아닌 복병을 만나 앞으로의 봇물 수급이 불가능해 지자 하늘만 바라보며 한숨만 자아냈다.

 

한편 상주시 환경관리과는 사고 접수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폐사원인을 분석한 과정에서 고농도 유기성 오염물질인 가축분뇨 유입에 따른 저수지 수질기본 항목 측정검사 결과 용존산소율(DO)이 1.9ppm(2ppm이하 집단폐사)과 ph 8.8, 저수지 수온 29℃으로 비정상으로 나와 오염수 5곳을 시료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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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폐사된 물고기 수거를 위하여 환경관리과는 긴급 행정력을 동원해, 공성면(면장 강주환) 직원들 및 무곡리장외 주민들, 낙동강 수상감시단(대장 김대석) 등 20여명과 함께 대대적인 물고기 사체 수거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환경관리과 수질관리 관계자는 “이번 사고를 일으킨 사업주를 가축분뇨법 제10조 처리의무 위반으로 사법기관에 고발조치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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