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특수교육지원센터, 장애학생 학부모 위한 예방적 상담 운영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0.06.16 01:40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환)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코로나19관련 등교개학이 재개됨에 따라 등교 연기 중 장애학생을 보호하고 관리해 온 학부모의 피로도를 낮추고 건강한 가족관계 회복을 위한 학부모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초, 중, 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 신청자 중 자체 협의를 통해 우선 선정된 7명을 대상으로 6월 5일부터 7월 3일까지 5회기에 걸쳐 제1기 상담이 진행되고 있으며 일회적 상담이 아닌 상담사와의 지속적인 관계형성 도모를 통해, 이 후 개인상담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카페와 차를 이용하여 상담의 유연함을 증대시키고 있으며 6월에서 12월까지의 총 4기의 운영은 학부모 상황에 따른 오전, 낮, 저녁 시간대별 맞춤형 상담 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12일 2기째 상담에 참여하고 있는 한 학부모는“코로나로 집에서 아이와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 보냈던 것 같은데, 이제 학교에 가고나니 같이 있었던 시간 동안 왜 즐겁게 보내지 못하고 화를 많이 냈는지 너무나 후회가 된다. 이것이 아이의 문제인지 내자신의 문제인지 고민 끝에 상담을 신청하게 됐다.”고 참여 동기를 전했다.
본 프로그램의 운영자인 정 모 상담사는“우리는 큰 사안이 생기면 그때부터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고, 큰 문제가 없어도 주기적으로 건강검진 받듯 마음도 검진을 받아야 하는데 이를 예방적 상담이라고 한다. 매일 스트레스 상황에 심리적 강인감과 회복탄력성을 위해 미리미리 마음의 건강을 키워야 한다. 부모가 자신의 마음 밭을 살펴보고 삶의 힘을 키움으로써 자녀에 대한 스스로의 문제해결력과 유연함을 키울 수 있으므로, 변화의 필요성을 자각하고 이를 위해 부모님들의 용기와 이러한 자기 선택과 행동실천이 곧 역동적 변화의 시작이 된다.”라고 본 프로그램을 통한 예방적 상담의 중요성을 밝혔다.
이날 김종환 교육장은 “연일 뉴스에 나오는 가정폭력 소식을 들지 않더라도 건강한 가정을 위해서는 먼저 부모 자신이 건강한 마음 밭을 가져야 함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며 이를 위한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의 예방적 상담 프로그램은 가정의 긍정적 미래설계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역할 강화를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행복 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대한연합방송]의 사진과 기사를 무단 전제 및 재배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기사 댓글
! 욕설 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됩니다.
최근 가장 많이 본 기사인물
최근 가장 많이 본 기사인물은 독자들이 인물기사에 대한 클릭수[읽기]가 실시간으로 적용된 것입니다.
검색어 TOP 20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