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4-04-20 16:44:04

[상주] 함창고, 투명한 마스크로 되찾은 미소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0.06.04 12:37   

- 티치고 동아리, 청각장애 친구 위한 ‘립 뷰 마스크’ 제작 -

 

함창고_투명한 마스크 속에서 되찾은 학생들의 미소2.jpg

함창고등학교(교장 김희근) 티치고 동아리에서 교사들의 안전과 청각장애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립뷰 마스크(투명 보건용 마스크)’를 손수 제작했다.

 

립뷰 마스크란 사람의 입모양을 잘 볼 수 있는 투명 마스크의 장점과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되는 보건용 마스크의 장점을 합하여 만든 마스크이다.

 

함창고등학교 교육봉사동아리 티치고 학생들(지도교사 박동주)은 신입생 중 구화로 의사소통을 하는 청각장애학생이 있음을 알게 되어, 티치고 동아리 회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이야기를 하면 청각장애학생이 입모양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어려움과 학업에도 지장이 있을 것이라는 고민을 듣고, 청각장애인 학생들을 위한 특수 마스크를 개발한 어느 사회적 기업에 대한 TV뉴스를 접하면서, 학교 청각장애학생을 위한 마스크를 직접 만들게 되었다.

 

티치고 동아리 회장 김나영 학생(2학년)학업에 어려움을 느끼는 후배를 위해서 동아리 회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립뷰 마스크를 제작할 수 있어서 뿌듯하며, 모든 선생님과 학생들이 신입생 등교를 환영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만큼 선후배들과 친구들이 학교에서 즐겁게 뛰놀면서 공부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희근 함창고등학교장은청각장애를 가진 후배를 위해 립뷰 마스크를 제작한 티치고 동아리 회원들과 지도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하루 빨리 마스크를 벗고 모두가 환하게 웃으며 즐겁게 학교생활 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티치고 동아리는 평소 함창중학교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관내 어린이 복지시설에서의 교육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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