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휴업기간 중 우리 가족의 코로나 이기는 방법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0.03.26 22:18
- 상주특수교육지원센터, 장애학생가족지원프로그램 운영 -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환)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코로나19 관련 휴업기간이 장기화 되면서 외부 활동 없이 가정에서 온종일 장애학생을 보호하고 관리하고 있는 장애학생 가족 구성원의 피로도를 낮추고 건강한 가족관계 회복을 위해 다양한 가족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가족지원 활동은 휴업기간 중 학생 관리 현황을 파악하고 여기에서 선별된 총 17가정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장애학생의 수준별 다양한 학습교재와 교구는 물론 형제자매를 위한 재미있는 보드게임 및 가족이 함께 만들고 나누는 DIY 제품들, 깜짝 간식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감염병 스트레스를 겪는 가족들의 심리상담을 위한 유선상담 및 필요시 대면상담을 신청 받고 있다.
지적장애 자녀를 둔 최 모 학부모는“개학이 연기되면서 형이 동생을 계속 돌보느라 스트레스를 받고 저도 많이 지쳐있었는데, 가져다 주신 보드게임을 둘이서 재미있게 하는 걸 보니 제게도 활력이 생기는 것 같아요.”라며 아버지가 퇴근하면 손 소독제도 같이 만들어 보겠다고 전했다.
상주특수교육지원센터 박 모 교사는“가족지원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현황을 조사하면서 부모님이 퇴근하기 전까지 혼자 지내는 학생도 있고, 형제자매가 돌보는 경우도 있어 무척 안타까웠다. 저희를 반갑게 맞아주고 가족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 활동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환 상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은“이 어려운 시기를 가장 잘 극복하는 방법은 가족의 사랑인 것 같다. 특히 더 어려운 상황에 있을 장애학생 가족들을 위해 각 가족 구성원들을 어우르고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여 코로나를 이겨내고 건강한 가정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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