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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상주공고, 조선시대 유교책판 전시회 개최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19.12.26 12:44   

- 문헌정보관 1층에서 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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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를 걸쳐 내려온 집단지성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큰 가치를 인정받아 201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한국국학진흥원에 소장되어 있는 유교책판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상주공업고등학교(교장 박용태) 문헌정보관 1층에서 전시회를 가졌다.

 

‘유교책판 순회전시’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 전시회는 문화재청이 지원하고 한국국학진흥원이 주관으로 상주지역에서는 상주공업고등학교의 장소 협조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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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에서는 총 3부로 구성되었으며, 세계기록유산 및 한국의 유교책판에 대한 설명, 한국의 유교책판을 포함한 국내외 다양한 목판 복제품, 목판 판각 및 인출 도구 등이 전시됐다.

 

박용태 상주공업고등학교장은 “평소 지역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관악연주회 개최 등을 할 만큼 지역의 문화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회 개최도 학생들에게 인문학 소양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교책판은 조선시대에 718종의 서책을 간행하기 위해 판각한 책판으로, 305개 기탁처에서 기탁한 718종 총 64,226장으로 구성되어 한국국학진흥원에서 관리되고 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란 인류가 함께 기억하고 보존해야 할 세계적 가치를 가진 기록유산을 선정하여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한 유네스코의 프로그램으로, 1997년부터 2년마다 국가와 단체들의 신청을 받아 등재 결정되며, 한국은 유교책판을 비롯한 16종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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