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치매보듬마을 공성면 오광1리 담벼락에 벽화가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19.11.28 15:30
- 치매선도학교와 함께 기억동화를 그렸어요! -
상주시 보건소(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난 28일 2019년 치매보듬마을로 선정된 공성면 오광1리에서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벽화 그리기를 실시해, 회색 빛 담벼락이 생동감 넘치는 벽화 거리로 변했다.
이번 행사에는 상주시 치매안심센터, 마을 주민, 치매극복 선도학교인 용운중학교 학생 및 교직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들은 오광1리 진입로부터 색칠 작업을 함께 하며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벽에 그려져 있는 그림을 보니 어릴 적 마을에서 뛰어놀던 옛 추억이 떠오르고, 마을 전체가 밝아져 더 행복한 마을이 된 것 같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용운중학교 한 학생도“친구들과 직접 회색빛 담벼락을 예쁜 그림으로 색칠해 주고 나니 마을이 더 밝아진 거 같아 기쁘고 뿌듯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황영숙 건강증진과장은“앞으로도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사업으로 치매어르신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배려하고 서로 보듬어 주면서 치매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치매보듬마을을 조성하는 데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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