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모중․고등학교(교장 서재원)의 전교생 및 교직원과 학부모들은 지난 14일 상주시 연탄은행과 연계하여 연탄 배달 및 후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공동체 의식의 함양과 Caring(배려)를 실천하는 학교 만들기 일환으로 매년 나라 사랑 및 이웃 사랑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그들은 모동면 관내 사회적 배려 대상자 4가구에 1,600장(가구당 400장)의 연탄을 배달과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중모중고학생들은 2020년 대학입학 수학능력 시험을 치는 선배들의 수능 대박을 응원하면서,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지역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다가가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열과 성을 다하여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과, 그 과정에서 더욱 돈독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모습이 추운날씨를 포근하게 해주는 듯했다.

 

봉사활동을 마친 중학교 2학년 황창민 학생은 “도움이 필요한 곳이 바로 우리 생활 주변에 있음을 깨닫게 되었고, 함께 힘을 합쳐 연탄을 배달함으로써 선배들과의 끈끈한 유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처음 참여한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장난 끼 있는 웃음과, 이를 지켜보던 할머니의 흐뭇한 미소 속에, 조용했던 마을이 봉사활동을 마친 학생들의 뿌듯한 마음만큼 활기와 생기가 넘치게 해 주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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