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경북형 메이커 교육 시작은 모서중에서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19.11.07 01:12
- 모서중, 메이커교육 유명 유튜버의 교직원 역량 강화 연수 실시 -
상주 모서중학교(교장 이우식)에서는 지난 4일 교내 도서관에서 경북도교육청 장은영 연구사와 관내 각 학교 교장, 교감, 교사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 소규모 학교 특색이 담긴 메이커교육 연구학교 운영보고회 및 메이커 교육 연수회를 가졌다.
그동안 모서중학교에서는 ‘메이커 교육을 통한 사회적 관계성 함양 및 실패에 대한 극복 능력 제고’라는 주제로 1년간 운영해 오면서, 메이커교육의 인프라를 구축하여 교육공동체의 메이커 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활동을 실시하였으며, 특히 학교 공간 재구성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개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역할 분담과 실행 과정에서 메이커 스페이스를 만들어서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실시해왔다.
그동안 참여했던 전우영 학생은 “자신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좋았고, 과정이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프로젝트 주제를 정하고 이를 수행하며 실패한 사례를 함께 공유하면서 만든 ‘메이커 스페이스(꿈꾸는 3D 창작소)’를 보니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함께 이끌어온 정세영 교사는 “시행 중에 발생하는 작은 실수나 실패는 완성된 이후 전체를 돌아보면, 이는 작은 것에 불과하였다’며, ‘교육과정 속에서 학생들이 상호 협력을 통해 공동체 역량을 키우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았다”고 소회했다.
특히 이날 학교 활동을 지켜본 메이커교육실천에 유명 유튜버 전다은 실천가와 관내에서 참석한 교원들은 메이커 스페이스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학교 개선 프로젝트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메이커 문화의 세계적 동향과 메이커 교육의 방향성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전다은 실천가의 강의 내용에서 “무엇을 만들지 부터 고민하기보다, 왜 만드는 지에서 시작하여 학생의 자발성과 주도성을 높이고, 서로 공감하면서 즐거움 속에서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메이커 교육의 핵심이며, 교실에서 실패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창의성 교육 방법과 함께 기록의 중요성, 특히 오픈 포트폴리오에 대한 활용방안도 제시했다.
이날 이우식 모서중학교장은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전개하여, 순간의 경험과 실패의 과정 속에서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메이커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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