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4-11-23 23:21:57

[상주] 반찬에 담긴 따듯한 세상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19.10.24 11:58   

- 남산중학교 학부모회, 취약계층에 반찬 나눔 활동 펼쳐 -

 

남산중-반찬에 담긴 따듯한 세상.jpg

남산중학교 학부모회(회장 김명희)는 최근에 조손가정이나 양육자의 부재로 인하여 결식우려가 있는 본교 취약계층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반찬을 만들어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학부모들이 직접 장을 본 신선한 재료로 만든 소고기국, 달걀말이, 잡채, 소시지 무침, 고기산적, 짜장 등의 갖가지 반찬과 즉석 밥, 조미 김, 쌀까지 마련하여 퀵서비스를 통해 결식학생의 집으로 배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부모회 회원은 “어머니들과 함께 장을 보고 반찬을 만들면서 힘들긴 해도 즐거웠다, 우리가 정성껏 만든 반찬으로 아이들이 끼니를 챙겨먹고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찬을 제공받은 한 보호자는 “맛있는 반찬을 푸짐하게 주셔서 너무 고맙고 세심하게 신경 써 주셔서 어떤 지원보다 감동을 받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혜숙 남산중학교장은 “반찬을 지원받은 학생들이 누군가로부터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어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학교와 사회가 힘을 써야 한다.”며 “3년째 이어지고 있는 반찬 봉사활동이 앞으로도 계속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대한연합방송]의 사진과 기사를 무단 전제 및 재배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기사목록

기사 댓글

! 욕설 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됩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