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외서초등, 필리핀 학부모 강사로... 다문화 이해교육 실시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19.10.21 00:33
외서초등학교(교장 권옥자)에서는 지난 17일 종합실에서 유치원, 1~4학년을 대상으로 상주도서관에서 실시하는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켜 바른 인성함양에 도움을 주기위해 운영하게 됐다.
이날 마리첼 미수비아 강사는 필리핀의 문화와 풍습, 역사, 축제, 언어, 악기, 전통놀이, 전통춤, 전통의상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설명을 해 주었고, 학생들은 필리핀 나무 인형에 색칠을 해 보고, 전통놀이인 잭스톤(공기놀이)과 씨바(재지차기)를 해 보며 필리핀을 간접적으로 경험을 했으며, 전통의상인 바롯사야(여자)와 바롱 타갈로그(남자)를 입고 사진을 찍으며 필리핀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
세계화로 다문화가정이 늘어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다문화주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외서초도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 다문화가정 학생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전교생이 가족처럼 생활하고 있어서 오늘 교육이 다문화가정의 친구들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날 강사로 나선 마리첼 미수비아 씨는 필리핀 결혼이주 학부모로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모국인 필리핀에 대해 소개하고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다문화 이해교육의 강사로 활동하게 되어 자긍심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3학년 김규린 학생은 “필리핀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전통놀이가 있다는 것에 놀랐고, 전통의상을 입었는데 예뻐서 좋았어요~!” 라고 소감을 말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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