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경북기업, ‘인터참 모스크바’ 뷰티 전시회에서 동유럽·러시아 화장품 시장 공략
경북도, 뷰티산업 해외 진출 위한 기업 지원 확대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10.10 08:21
경상북도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동유럽과 러시아·CIS 지역 최대 뷰티 전시회인 ‘인터참 모스크바’에 경북기업 공동관을 개설하고, 도내 기업들이 러시아 및 인근 시장에서 화장품을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인터참 모스크바’는 러시아, CIS, 동유럽 최대의 화장품, 향수 전시회로 17개국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행사이다.
이 전시회에서는 화장품, 미용 식음료, 헤어, 네일 등 뷰티 산업의 모든 분야가 전시되며, 기업 간 상담이 활발히 이루어진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경북지역 기업은 총 7개사로, 디유코스메틱, ㈜블레스드, ㈜토브, ㈜미진화장품 등이 직접 참여했고, ㈜타임리랩스, ㈜셀드로우, ㈜카이트코리아는 샘플 전시를 통해 제품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제품은 경북도 러시아 연해주 통상 투자 사무소가 대신 홍보를 담당하고 있다.
경북도 연해주 통상 투자 사무소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모스크바 사무소와 협력해 참가 기업들의 수출 상담 통역을 지원하며, 물류와 결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제공한다.
경북기업 공동관에 참가한 경산시의 디유코스메틱은 러시아에서 인지도가 높은 한국편의점에서 판매 가능한 립틴트와 앰플을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직접적인 피드백을 받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경산시에 위치한 ㈜블레스드는 고급 샴푸 브랜드 ‘Moran’으로 모스크바의 뷰티살롱에 유통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컨드 브랜드 ‘O 샴푸’를 출시하고, 이를 유통할 파트너사를 찾고 있다.
구미시의 ㈜미진화장품은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는 ‘MJ 마스크팩’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며, 지역별 파트너사 7곳에 신상품을 소개하고, 기존 비즈니스를 확대하기 위한 상담을 진행 중이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서방 기업의 철수와 한류 열풍으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경북도의 해외사무소 등을 적극 활용해 경북 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 시장 진출을 돕겠다"고 밝혔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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