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양금희 경제부지사, LA한인축제에서 경북도 중소기업 격려… 미국 시장 진출 모색
44개 경북 중소기업 참가, 수출 상담과 현장 판매로 성과 기대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09.30 03:26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가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미국 LA를 방문해 열린 제51회 LA한인축제와 한국우수상품전에 참가한 경북도 중소기업 44개 사를 찾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경북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고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일정으로, 양 부지사는 다양한 경제 인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경북 제품의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 부지사는 LA 방문 중 한남체인과 울타리 유에스에이(USA) 등 주요 유통업체 본사를 방문해 경북 농특산물의 지속적인 수출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현지 물류 기업체 CGETC社와 미주 최대 운송업체인 NGL社를 찾아, 미국 진출을 꿈꾸는 경북 중소기업들의 제품 현지화와 공급망 관리, 판매 대행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2025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준비위원장인 NGL社의 노상일 대표는 경북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과 경북도 내 대학 인턴 지원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이돈 대구경북향우회 회장과의 만남에서는 경북도에 기부한 저출산 극복 성금 2천만 원과 울진산불 성금 1만 달러에 대한 감사를 전하며, 경북도와 향우회 간의 상생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양 부지사는 엘에이시 에린 브로마힘 부시장과도 만남을 가졌으며, 경북도와 LA시 간의 경제협력 및 문화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 부지사는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에 맞춰 LA와의 정기 노선이 개설되면, 경제, 문화, 스포츠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에린 브로마힘 부시장은 2026년 월드컵과 2028년 하계 올림픽과 같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서 경북도의 문화 프로그램이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 부지사는 또한 ‘엘레강스 라디오’에 출연해 LA 방문 목적과 경북도 관광 홍보, APEC 행사 유치 등을 주제로 경북도를 소개하며 미국 현지에서의 인지도를 높였다.
제51회 LA한인축제는 매년 40만 명이 넘는 참관객이 찾는 미국 내 대표적인 한인 축제로, 한국 중소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기회의 장이다.
경북도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44개 중소기업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축제 기간 동안 7억 4,200만 원의 현장 판매와 54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경북의 대표 중소기업인 올곧(구미, 대표 백인규)은 비건 김밥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으며, 문경미소(문경, 대표 김경란)는 오미자청 시음행사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양 부지사는 "LA는 미국 최대의 한인 커뮤니티가 있는 도시로, 경북 중소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강력한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며 "이번 LA한인축제가 경북도 중소기업의 미국 수출 확대와 K-식품 한류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LA한인축제는 경북 중소기업들이 미국 현지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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