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경주 보문관광단지, ‘대한민국 관광역사공원’ 개장
경북 관광의 새로운 시작, 보문관광단지에 새로운 명소 탄생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09.26 07:47
경상북도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25일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대한민국 관광역사공원’ 준공식을 열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박성만 경상북도의회 의장, 주낙영 경주시장 등 주요 인사들과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로운 관광 명소의 탄생을 축하했다.
대한민국 관광역사공원은 보문관광단지의 50년 역사를 기념하고, 앞으로의 경북 관광 비전을 담은 상징적인 공간으로 꾸며졌다. ‘스토리 광장’에는 보문관광단지의 개발 역사와 경북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전시가 마련됐고, ‘역사의 다리’와 ‘역사의 샘’은 자연과 함께하는 산책 공간으로, ‘도약의 링’은 보문호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로 구성됐다.
준공식은 관광 반세기 기념 영상 상영과 사업 경과보고, 기부자 감사패 전달, 공원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남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공원이 경북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주를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으로 조성한 과거의 비전을 이어받아, 앞으로의 관광 발전도 경북이 주도할 것”이라며 경북의 미래 관광 비전을 강조했다.
이번 공원 조성에는 지역 출향 인사들의 기부가 크게 기여했다. 아이에스동서(주) 권혁운 회장은 1억 원을, 경상북도해외자문위원협의회 회원들은 1억 1천2백만 원을 모아 공원 조성에 지원했다.
이들의 기부 덕분에 공원은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공간으로 완성됐다.
앞으로 경상북도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산책로 정비, 휴게시설 설치, 외국인 관광 안내판 도입 등 공원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며,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맞아 경북의 대표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또한, 행사에 앞서 진행된 ‘한국관광1번로’ 도로명 변경 기념식은 보문관광단지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보문로에서 한국관광1번로로 명칭이 변경되며, 경주가 대한민국 관광의 출발점이라는 점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2025년은 대한민국 관광 50주년과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중요한 해”라며, “경북이 세계적인 관광지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관광역사공원 준공은 그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순간이다.
이번 대한민국 관광역사공원의 개장은 경북 관광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중요한 출발점이다. 경북은 한국 관광의 중심에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이어갈 것이며, 2025년 APEC 정상회의와 함께 세계적인 관광지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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