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친환경 방역 연무소독 효과 짱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19.06.25 12:59
상주시보건소에 심심찮게 걸려 오는 “방역 소독을 제대로 하고 있느냐.”, “소독하는 걸 한 번도 못 봤다.”등
민원인 전화 내용이다.
상주시는 지난 5월 20일부터 시 전역을 대상으로 방역 소독을 하고 있는 가운데, 동네 골목을 돌며 모기나 파리 등 해충을 없애는 작업이 오는 10월 13일까지 이어진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가 이처럼 열심히 방역 소독을 하고 있지만 소독을 게을리 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시민이 있다”고 말했다.
오해는 소독 방식이 연막에서 연무로 바뀌는 데서 비롯됐다. 흰 연기가 발생해 시각적 효과가 큰 연막 소독에 비해 연무 소독은 소리만 날 뿐 연기를 볼 수 없다.
연무 소독은 살충제를 등유에 희석했던 연막 소독과 달리 살충제를 물에 희석한 뒤 ‘초미립살포기’를 이용해 미세한 입자 형태로 분사한다. 연기, 냄새, 유해 물질이 발생되지 않아 대기오염이 적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이다. 미세한 입자가 공중에 오래 머물러 살충 효과도 뛰어나다.
상주시는 2011년 연무 소독을 도입했지만 시민들의 오해 등 심리적 측면을 고려해 연막 소독을 병행하고 있다.
상주시보건소 방역 관계자는“방역 소독도 필요하지만 집 주변 폐타이어, 빈 깡통 등의 고인 물을 없애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 파리 등 위생 해충 서식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철저한 방역 소독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상주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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