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로 전입한 고교생,‘폐지 줍는 어르신께 안전 야광조끼’기탁
김미진 기자 입력 : 2022.08.11 11:45
상주로 전입한 고등학생 송석원(상주고 2학년)군이 안전 야광조끼 30벌(30만원 상당)을 구입해 폐지 줍는 어르신을 위해 전달해 달라며 11일(목) 상주시에 기탁했다.
송석원 학생은 평소에 부모님의‘독거노인 도시락 봉사활동’에 동참함으로써 봉사 및 나눔을 어깨너머로 보고 알게 되었고, 상주로 전입하면서 받은 장학금과 전입 지원금 등을 상주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받은 사랑을 학생의 신분으로 지역사회에 보답하고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마음을 생각하게 되어 이같이 나눔의 의미를 몸소 실천해 지역민들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이날 송석원 학생은 “비록 큰 액수나 대단한 물품은 아니지만, 무더위나 코로나로 힘드신 폐지 줍는 어르신들께 안전한 일상생활에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상주시청 사회복지과는 폐지 줍는 어르신분들께 기탁물품을 전달하면서 “어르신분들의 안전과 안녕을 점검하는 계기를 마련하였고, 기부의 의미에 대해 나눔과 봉사, 연대의 가치, 소외되고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들을 한 번 더 돌아보게 하고 상주시 지역사회에 미담의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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