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역사의 숨결 느끼며 상주의 얼을 찾아서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19.05.30 13:19
-성동초, 상주문화유산 탐방 실시-
성동초등학교(교장 김재춘)에서는 상주교육지원청 특색사업인‘천년의 역사와 소통하는 상주 얼 찾기’프로그램의 일환으로 4학년 대상으로 상주문화유산 탐방을 실시했다.
이날 성동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은 상주시청에서 지원한 문화해설사 2명과 함께 충의사, 임란북천전적지, 남장사, 존애원을 탐방하면서 상주의 역사를 살펴보았다.
임진왜란의 명장인 정기룡 장군을 모시는 충의사에서는 장군의 위대한 업적에 대해 알아보고, 충의사의 의미에 대해서 배웠다.
이어 임란북천전적지는 임란 때 조선 중앙군과 왜병의 선봉주력부대가 최초로 싸운 장소로 900여 명이 순국한 호국성지로서, 이곳에서 임진왜란의 아픈 역사와 나라를 위해 돌아가신 조상님들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겼다.
또 상주 4장사 중 하나인 남장사의 여러 건물들을 둘러보며 불교와 관련된 다양한 역사적 사실에 대해 배웠다.
마지막으로 상주시 청리면에 위치한 존애원은 사람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던 상주 선비들의 박애정신에서 탄생한 사설의료국이며, 이에 담긴 존심애물(存心愛物)의 숭고한 사랑에 대해 알게 되었다.
이번 문화유산 탐방에 참여한 김하윤 학생은“책에서만 보던 문화유산들을 직접 보니 신기했고, 문화해설사 분이 설명을 잘해주셔서 생생한 역사가 잘 느껴졌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동행한 이현주 교사는“사회 교과서에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마침 직접 답사를 하게 되어 학생들이 우리 고장을 더욱 자랑스러워하게 되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상주문화유산 탐방은 우리 고장 상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상주의 얼을 되새기면서, 문화유산 답사를 통해 우리 고장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하고 상주에 대한 자긍심 및 애향심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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